top of page

“죄인 됨이 축복입니다.”


ree

글쓴이 | 새빛 침례교회 미디어팀 |


언젠가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원의 진리’ 를 인정할 수 없다던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속에 받아들일 때 죄로부터 벗어나 참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도대체 난 그렇게 용서 받아야 죄를 지은 적이 없다네.”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온 그 친구의 말이 저의 고개를 순간 끄덕이게 했습니다.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만큼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 비단 그 친구만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마음 한구석 차오르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죄’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진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죄인 됨이 축복” 이라는 역설적인 이 말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의 발걸음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데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인정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으로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법과 도덕적 규범으로만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난 누구에게도 별 해를 끼친 적이 없고  법도 잘 지키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런 나를 보고 죄인 이라니…” 어쩌면 이것이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생각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죄의 개념은 인간의 상식을 넘어섭니다. 굳이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사건을 통한 원죄의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문제는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 함을 알려 줍니다. 자기 자신의 의지가 하나님을 앞서는 것,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기에 생기는 염려와 걱정까지도 죄라는 개념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우리의 한계인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단지 이러한 죄의 개념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영생의 구원이 없는 영원한 지옥의 형벌입니다.  이런 얘기를 한다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아무런 소망도 없군요. 인간의 노력으로는 죄를 해결할 수 없고 그 결과는 영원한 지옥이라면 인간의 운명은 그저 비극적으로 짜여져 있는 각본이네요.”

 

그러나 바로 여기 그분의 놀라운 사랑이 있습니다. 오직 그분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죄의 문제! 이것을 우리가 받아들일 때에 이 죄의 문제는 해결되어 집니다.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우린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분께 맡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죄인임을 인정하기 힘들어 하던 제 친구에게 전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독사의 자식으로 태어난 우리가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하지만 독사의 자식이 아무리 난 독사가 아니라고 부정한다고 해서 그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잖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기 보다는 차라리 우리가 독사의 자식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놀라운 사랑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의 법안에서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죄인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사랑과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은 축복의 시작 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여행입니다. 자기 집착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옮겨가는 여행이지요. 이제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고 구원의 기차표를 얻어 의인의 인생이라는 소중한 여행을 떠나 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죄인 됨이 축복입니다.”

 
 
 

Comments


CONTACT

TEL: 940.206.4290 | email: hyoungmkim@gmail.com | 141 S. Main St., Euless, TX 76040

© 2025 by Saebit Baptist Church

bottom of page